작년에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늘면서 존버(존X게 버틴다)라는 말이 유행이 됐는데요.
그 전에도 있긴 했던 말인데 보통은 코인 시장에서 쓰던 말이었습니다.
과연 존버가 답일지 손절은 의미가 없을까요?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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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버란 무엇인가??
주식이나 코인을 매수 후 평가 손실이 되면 몇일에서 몇달이나 몇년까지 버티는걸 말합니다.
수익으로 변경될때까지 버티다보면 언젠가는 수익으로 전환단다라는 믿음이죠.
손절이란 무엇인가?
매수 후 애초에 기업(코인) 분석에서 놓쳤거나, 의외의 흐름으로 가격이 내려갈 때 손해를 줄이고자 파는 행위.
매수 후 30%, 50% 하락 시 매도는 손절이 아닙니다.
큰 손실을 막고자 매도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3~20%정도라고 볼 수 있지만, 자금 관리 상 투자 성향 상 정확히 몇%가 손절이다라고 볼 수 없습니다.
존버만이 답인가??
코인 시장에서 존버를 외치는 분들이 몇년전 평가손익이 -6~80%까지 달했지만 몇년 기다리다보니 몇배의 수익을 걷은 경우가 제법 있었습니다.
그러면서 그 존버가 주식시장에까지 유행이 되어 가는 분위기인데요.
저의 의견을 먼저 말씀드리면 존버는 망하는 지름길입니다.
주식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한명인 워렌 버핏마저 손절을 하기도 합니다.
존버는 장기 투자를 기본으로 가지고 가는데요.
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몇년동안 매수가로 오기가 힘들 때도 있습니다.
장기 투자 시 회복 안될때는
2017년 10월 마지막주에 주식을 매수했으면 LG이노텍의 경우는 결국에 신고가에 올라가긴 했지만, 3년동안 고생했습니다. 그러나 위 차트를 보시면 존버가 답이구나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.
위 차트는 포스코의 주봉 차트입니다.
저 주봉차트를 보시면 2018년 초에 매수 했으면 2021년 5월 잠깐 평가금액이 수익으로 전환됐다가 다시 손실 전환되는걸 볼 수 있습니다.
포스코 같은 대형 기업도 존버하면 위험합니다. 3년반이 넘어도 본전도 못 찾는 형태가 되어 버렸습니다.
고려아연의 경우 2017년 10월 16일 고점을 찍은 이후 아직도 손해로 유지되고 있습니다.
존버할 경우 언제 평가금액이 수익으로 전환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입니다.
손절 존버 예시가 잘못 됐나?
위 예시는 해당 기업을 주식 안하더라도 대략적인 이름은 들어보셨을꺼라 생각하는 유명한 기업입니다.
주식을 하신 분들이 모르신다면 간단하게 검색해보셔도 좋은 회사라는걸 알 수 있는데요.
주식을 하실 때는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좋은 기업을 매수해서 오랜 시간 기다리면 좋은 결과를 얻을꺼라고 다들 생각하는데요. 예상보다 해당 산업이 성장을 안하거나 하면 너무 긴 기간 힘든 시기를 지낼 수도 있습니다.
5년 10년 후 수익 전환이 되더라도 그동안의 기회 비용을 날리게 되는거죠.
손절이 필요 하지 않게 좋은 회사를 매수한다면 좋겠지만, 주식 시장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.
작년에 주식을 시작하셨던 개인 투자자의 경우는 주식시장에 오해를 하실 수 있는데요.
올해 7개월간 고생하신 이 주식시장이 원래 주식시장의 본 모습입니다.
원래 주식 투자는 어렵습니다.
아무리 좋은 기업을 골랐다고 자부하더라도 몰랐던 안 좋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거고요.
글로벌 경제가 의외로 안 좋아서 몇년간 힘들수도 있습니다.
이럴때는 손절로 대응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.
하락 추세 때는 현금을 보유하고 오랜 기간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게 더 현명한 판단이 되기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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